주제: 성리학 사회였던 조선에서 실학이라는 학문이 생겨난 원인이 무엇일까요?
내용: 조선 역사 속 뿌리 깊게 박혀 있던 조선 사람들의 행실, 태도, 예의의 기반이 되어준 성리학에 지친 백성들 에게 뜻깊은 학문이 생겨났습니다. 이 학문은 실학으로써 예의 범절을 바탕으로 된 성리학과 달리 백성들이 잘살고 나라가 튼튼해지는 방법을 연구한 것입니다. 어떻게 유교의 나라 조선에서 유교말고 또 다른 학문이 생겨났을까요?
실학이 점차 조선의 수면 위로 떠오를 때 조선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양란의 타격으로 국토가 황폐화되었고 백성들의 삶도 궁핍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사는 어떻게 지내는지, 묘는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연구한 유교는 그저 걸림돌이자 백성들의 삶이 더욱 가난해지는 그저 쓸데없는 학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유교와 성리학의 한계를 느끼고 현실적인 문제가 더 급급하단 것을 인식해 실용적인 방법을 연구한 실학이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이 학문은 백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쟁으로 망가진 밭을 원상복구하게 알려줬고 어떻게 하면 좋은 곡식을 키워내는지가 담겨 있어 백성들이 전쟁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이렇게 나라의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국가 정책엔 적극적으로 반영되진 못했습니다. 유교를 온전히 없애버리고 뿌리, 역사도 없는 실학은 신하들에겐 납득할 수 없는 학문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학이 없었다면 과연 현재 대한민국은 잘 살고 있었을까요? 황폐해진 땅을 복구하지 못하고 대비도 안한 채로 왜의 침략을 당하면 다시 제 나라를 되찾을 수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삶이 원만하지 않는데 제 나라를 구하겠다고 왜와 싸우는 사람은 몇 안될테니까. 그러니 조선 정책에선 유교에 밀려 인정받지 못했다 할지라도 실학은 중요하고 소중한 우리의 역사적 학문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평가: 점점 은정이 글의 흐름이 유려하게 좋아진다는 점 아주 칭찬해주고 싶어!! 은정이가 실학에 대해서 정말 자세히 알고있구나! 다만, 천사같은 모습을 가진 은정이가 유교는 '그저 쓸데없는', '걸림돌'이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을 사용해서 놀랐어!!ㅎㅎㅎ 성리학이 완전히 불필요한 학문이였다기보다는, 고통을 겪고 있는 당시 백성들의 삶을 온전히 어루만져주지 못했던 학문인 것이지. 유교 즉 성리학은 조선의 근간인 학문이야. 성리학을 빼놓고 조선을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중요해~~ 때문에 굳이 성리학을 완전히 부정해버리는 것은 조금 불필요한 표현인 셈이지~~ 성리학을 근본으로 나라를 세웠던 이성계와 정도전이 은정이의 글을 보시고 눈물을 흘리실 거 같아 흑흑ㅠㅠㅋㅋ 이러한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글을 쓸 때는 과격하고 거친 표현은 삼가는 게 좋아~~ 왜냐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더 크게 자극받기 때문에 굳이 사실관계를 더 유심이 따져보게 만들 수 있거든! 문장 하나 하나에 임팩트를 주는 것 보다 글을 전체적으로 균형감있게 써주는 게 훨씬 더 좋은 글로 평가받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