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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의미에 대해 서술하고 사례를 하나 골라 분석하시오.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무엇일까? 모두들 이 말에 대하여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 같다. 이 말은 사전적 의미로는 프랑스어로 "귀족은 의무를 갖는다"는 의미이다. 보통 부와 권력, 명성은 사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지도층에게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단어이다.

이 말의 어원은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의 도시 ‘칼레’에서 있었던 미담에서 유래한다. 이 이야기는 역사가에 의해 기록되고 높은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신 한 가족이 있다. 바로 우당 이회영 선생님과 선생님의 가족들이다.

이회영 선생님은 경주이씨 백사공파로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오성 이항복의 10대손이었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돈을 쓰며 사치스럽게 살 수 있었지만, 독립협회에 참가하고 장훈학교를 설립하는 등 계몽 운동을 벌였으며, 장훈학교의 교사 외에 공옥학교의 학감으로도 초빙되었다. 공옥학교의 학감으로 있을 때 신민회를 조직하였다.

또한 1905년 을사 보호 조약이 체결되자 조정의 고관이었던 이상설과 당시 대한제국 외무부 교섭국장인 친동생 이시영 등과 함께 을사 보호 조약 철회, 무효화운동을 전개하였으나 실패하였고, 바로 나인영, 기산도 등과 함께 조약체결에 가담한 박제순 등 을사오적의 암살을 모의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을사보호조약의 체결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박탈되자 그는 1907년 안창호, 이갑, 전덕기, 양기탁, 윤치호, 안태국, 이상재, 김규식, 이동녕, 김홍량, 이동휘, 신채호, 최광옥, 이시영 등과 함께 비밀 결사 조직 신민회를 결성, 조직하여 신민회 중앙위원에 취임하고 교육, 계몽, 강연 활동을 하였다. 또한 그는 신민회의 정치·경제·교육·문화 분야 등에 관여하였다. 그러나 일제는 신민회를 탄압했고, 신민회 회원들을 일망타진할 계획을 세운다. 그는 개화 이전에 노비 해방, 적서 타파, 여성의 부당한 인습에 의한 권리 박탈에 반대하였으며 개가와 재혼을 장려하였고, 이를 몸소 실천하였다. 그리고 그 유명한 신흥무관 학교를 설립하였다.

이런 다양한 독립운동과 국민들의 계몽을 위해 6형제중 이석영이 소유했던 양주 땅을 팔아 독립 자금으로 활용 하였다. 그 양주 땅은 현제 시세로 따지면 대략 1000억~1500억의 땅을 가지고 있었지만 독립자금을 모은다고 그 땅을 600억이라는 헐값에 팔아넘겼다. 결국 상하이에서 다롄으로 배를 타고 가던 도중 상하이 밀정의 밀고로 일본경찰에 적발되었고 11월 17일 다롄경찰서에서 심한 고문 끝에 옥사하셨다. 위에 나온 양주 땅도 그 당시 시세를 현재시세로 치환한 것이 1000억~1200억 이었는데 이 땅을 계속 소유하고 있었다면 훨씬 값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회영 선생님과 그의 가족은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헐값에 팔아넘기셨다. 이는 그때 독립운동이 절박했다는 것 그리고 독립운동을 위해 자신의 가족의 큰 재산을 헐값에 팔수 있는 용기와 윤리 정신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높은 지위, 부, 명예를 가진 사람들이 보고 따라 실천해야한 아주 아름다운 선례라고 생각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현실에서 이처럼 실현되기는 매우 어렵겠지만 현재도 다양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일어나는 만큼 다시 한 번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역사에 길이길이 기억될 사례가 일어나길 바란다.

 

교사평: 이회영 선생님의 가족에 대해 잘 정리해 주었네요. 여러 방면으로 독립을 추구하셨을 뿐 아니라 전 재산까지 포기한 분들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사례로 잘 들었어요. 이후 이회영 선생님의 가족들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 그분들의 삶은 어땠는지 서술했다면 훨씬 더 완성도 높은 글이 되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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